송현준 부산시의원, 강서구 멀티컴플렉스 스포츠센터 기공식 참석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송현준 부산광역시원이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3245-3 일대에 건립될 ‘부산 멀티컴플렉스 스포츠센터’ 기공식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송 의원 뿐만 아니라 김형찬 부산 강서구청장, 이종환 부산시의회 부의장, 김주홍 부산 강서구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착공의 의미를 함께했다.

멀티컴플렉스 스포츠센터는 빙상장과 스포츠체험시설 등을 갖춘 지상 4층, 연면적 6631.48㎡ 규모의 생활체육 거점으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307억2000만원(국비 80억, 시비 93억1000만, 구비 134억1000만원)이며,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완공 후에는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사계절 체육·놀이 공간으로서 주민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확대하고 건전한 여가문화를 확산시키는 동시에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김도읍 국회의원이 국비 5억원을 확보하며 첫발을 뗐다. 그러나 당시 강서구의 사업 참여 거부로 난항을 겪었고, 이후 부산시가 사업을 직접 추진하며 동력을 이어갔다.

2021년에는 기초생활체육저변확산 지원사업으로 국비 5억원을 추가 확보했으며, 2022년 부산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용역에 착수했다. 이어 강서구가 사업비 적정성 용역을 시행하며 계획을 보완했고, 2023년에는 보조사업자 변경, 기본계획 수립, 시유지 무상사용 및 영구시설물 축조 협약 체결 등을 거쳐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같은해 10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12월 부산시 공유재산심의와 공공건축심의까지 마무리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송현준 의원은 시유지 영구시설물 축조 동의안에 대한 행정문화위원회 상임위 통과와 공유재산심의 과정에 적극 관여하며 원활한 사업 추진에 기여했다. 그의 이러한 역할은 제도적·행정적 걸림돌을 해소하고, 이번 기공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됐다는 평가다.

송 의원은 “멀티컴플렉스 스포츠센터는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가 사계절 내내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체육 활성화와 강서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