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사모펀드 운용사 어펄마캐피탈이 일본계 기업 JTC에 대한 공개매수 수량을 늘렸다. 일본에서 진행한 공개매수가 실패했기 때문이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어펄마캐피탈이 설립한 투자목적회사(SPC) 유벤투스홀딩스투자목적회사는 JTC의 공개매수 대상 주식의 매수 예정 수량을 상향 조정하는 등 공개매수신고서를 정정했다.
![JTC.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4b53538ec50985.jpg)
당초 계획은 한국과 일본에서 JTC 주주를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진행하는 것이었으나, 일본 청약 부진으로 한국에서 매수할 주식 수를 늘리기로 한 것이다.
이에 정정 전에는 1043만3500주(발행주식 총수의 20.2%)를 매수할 예정이었으나, 정정 후에는 2086만7000주(40.3%)로 두 배 가까이 상향됐다. 공개매수에 투입되는 자금도 기존 449억원에서 899억원으로 늘어났다. 애초 공개매수 자금으로 약 272억원의 차입금만 사용하기로 했다가 차입금 규모를 722억원으로 늘렸다.
한편, 공개매수는 오는 9월 10일까지 이뤄지며, 1주당 4309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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