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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생활 어려워"⋯광주 아동양육시설 거주하던 10대, 인근 아파트서 사망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광주 한 아동양육시설에 거주하던 10대가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26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9시 16분쯤 광주시 북구 신안동 한 아파트에서 "사람이 화단에 쓰러져 있다"는 경비원 신고가 접수됐다.

광주 한 아동양육시설에 거주하던 10대가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UNITEDCOLORSPACE]
광주 한 아동양육시설에 거주하던 10대가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UNITEDCOLORSPACE]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아파트 화단에서 심정지 상태인 10대 A군을 발견했다.

그는 심폐소생술은 받은 뒤 곧장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나 숨졌다.

A군은 추락한 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한 아동 양육시설에서 지난 2023년부터 거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해당 시설에서의 생활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는 취지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한 아동양육시설에 거주하던 10대가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UNITEDCOLORSPACE]
경찰은 현재 해당 시설 관계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현재 해당 시설 관계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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