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김기웅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중구·남구)은 2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국방부·외교부 장관을 상대로 대구 3차 순환도로 미개통 문제의 신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대구 3차 순환도로는 미군 부대(캠프워커) 부지 통과 문제로 30년째 완전히 개통되지 못하고 있다”며 “동편도로 부지는 반환 합의가 이뤄졌지만, 서편도로는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현장을 가보면 미군 담장을 조금만 조정하면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한 만큼 국방부와 외교부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지역구 의원님의 지적에 공감하며, 이 사안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기웅 의원은 질의를 마친 뒤 “장관이 밝힌 공감과 검토 의지가 단순한 답변에 그치지 않고 실제 조속한 해결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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