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광주 광산구는 자체적으로 개발·운영 중인 ‘건축정보 인공지능(AI) 플랫폼’에 실시간 기상 정보를 연동시켜, ‘재난 대응 알림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재난 대응 알림톡’은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기상 정보를 수집·분석하여, 폭염·태풍 등 재난 상황시 자동으로 대응 기준·조치 방법 등의 내용을 문자(카카오톡)로 공사현장 관리자에게 전송하는 기능이다.

알림톡은 주야간·주말·휴일 언제든 인공지능을 활용해 기상 정보와 이에 따른 대응 요령을 빠르게 알릴 수 있어 공사현장 안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6월부터 운영 중인 ‘건축정보 인공지능 플랫폼’은 광산구 건축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광산구 건축 AI 동아리’가 별도 예산 없이 직접 개발했다. 인터넷 주소창에 ‘광산에이아이.com’을 입력하면 시민·공직자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 플랫폼에 접속해 주소만 입력하면 주소지의 용도지역·건폐율·용적률 등 정보를 시각화된 자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건축 규제와 관련된 최신 동향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건축 민원 온라인 사전 상담도 신청할 수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직원들이 직접 개발해 운영 중인 건축정보 인공지능 플랫폼이 민원 감소·업무 효율성 증대 등 호응을 얻고 있다”며 “새롭게 추가된 알림톡 서비스로 안전한 공사 현장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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