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양평군의회가 청렴한 의회 구현과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난 21일 쉬자파크 산림교육센터와 치유센터에서 군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을 대상으로 부패방지교육과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사회의 신뢰 회복과 안전한 조직문화 확립을 목표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두 가지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먼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 등록된 주호균 강사가 강의를 맡아 ‘부패방지교육’을 이끌었다. 공직자 행동강령과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공직자의 기본 윤리에 대해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일상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식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의원들과 직원들은 업무 현장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상황을 떠올리며 청렴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했다.
이어 진행된 ‘4대 폭력 예방교육’은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을 주제로 펼쳐졌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소속의 문지윤 강사가 강연을 맡아 성인지 감수성의 개념을 짚고, 조직 내 차별과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강조했다.
특히 고위직 공직자들이 책임 있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의회가 모범적인 조직문화를 이끌어갈 것을 당부했다.
황선호 의장은 교육에 참여한 자리에서 “군민이 신뢰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청렴과 성평등 문화가 반드시 자리 잡아야 한다”며, “양평군의회가 먼저 앞장서 부패와 폭력을 근절하고 군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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