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천안시의 올 상반기 고용률(15~64세)이 69.4%로 집계돼 8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천안시는 22일 “올 상반기 고용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며 “이는 통계청이 2017년 발표한 지역별고용조사 주요고용지표(65.1%)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상반기 취업자 수는 39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1000명(3.0%)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광·제조업 12만명 △도소매·숙박음식업 6만5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 3만5000명 등에서 고용이 늘었다.
실업 지표도 개선됐다. 올 상반기 실업률은 2.0%로 전년 동기 대비 33.3% 감소했다. 실업자 수는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00명 줄었다.
천안시는 올해 일자리 3만개 창출을 목표로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 △17개 신규 산업단지 개발 △인구 변화 대응 정책 △청년·여성·노령층 대상 맞춤형 일자리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과 산업단지 활성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통해 시민 모두가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 창출해 고용률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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