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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연 의원, 광복절 맞아 경산 남산면 항일운동기념탑 참배…“순국선열의 뜻 받들 것”


당원들과 주변 환경정화 활동도 펼쳐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조지연 국민의힘 국회의원(경북 경산시)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오전 경북 경산시 남산면 들기공원에 위치한 항일운동기념탑을 찾아 참배하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이날 참배는 국민의힘 경산 당협 청년위원회와 홍보위원회 위원들이 함께했다.

15일 조지연 의원이 당원들과 함께 항일운동기념탑을 참배한 뒤 항일 운동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조지연 의원 페이스북 캡처]

조 의원과 참석자들은 기념탑 앞에서 묵념과 헌화를 올리며 일제 강점기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조들의 정신을 되새겼다. 이어 기념탑 주변과 들기공원 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지역의 역사적 상징 공간을 가꾸는 데 동참했다.

조지연 의원은 “우리 지역 항일운동의 정신이 깃든 항일운동기념탑에서 광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유와 번영이 가능했다. 앞으로도 그 숭고한 뜻을 받들어 지역과 나라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조지연 의원이 15일 항일운동기념탑 참배 후 기념탑 주변과 들기공원 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조지연 의원 페이스북 캡처]

경산 항일운동기념탑은 일제 강제징용에 맞선 ‘남산면 대왕산 죽창 의거’와 신사참배 거부·투쟁 등 항일운동에 참여한 독립운동가 62명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다. 이들 독립운동가들은 경산과 경북 일대에서 항일 시위와 무장투쟁, 종교적 저항 운동을 전개하며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싸웠다.

특히 대왕산 죽창 의거는 일제에 의해 강제로 동원되는 것을 거부하고 마을 청년들이 대나무 창을 들고 항의한 사건으로, 지역사회의 항일 저항 의지를 상징하는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신사참배 거부 운동 역시 일본이 강요한 국가신도 참배를 거부한 종교인과 주민들의 신념 투쟁으로 당대에는 목숨을 건 저항이었다.

조 의원은 “독립운동의 현장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일은 단순한 역사 기념을 넘어 미래 세대가 올바른 가치관과 애국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교육”이라며 “지역의 항일 역사 유적지 보존과 관련 콘텐츠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경산시 국민의힘 당원들이 정화 활동 후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지연 의원실]

한편, 이날 참배와 환경정화 활동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산 지역에서 진행된 다양한 기념 행사 가운데 하나로 청년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조 의원은 이번 광복절을 계기로 경산의 항일 역사 재조명과 독립운동 정신 계승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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