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중구청(구청장 류규하)과 중구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김성진) 회원 32명이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2025년 해외자원봉사’를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류규하 구청장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양·한방 의료봉사, 이·미용 서비스, 사진 촬영,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환경단체 푸른아시아와 함께 나무 심기 봉사를 실시해 기후위기와 사막화 대응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아울러 참가자들이 직접 마련한 약품·의류·생필품 등 15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과 사막화 방지기금도 현지에 전달한다.
류규하 구청장은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해외봉사에 나서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해외자원봉사는 지역 나눔 문화를 세계로 확장하는 소중한 기회인 만큼, 앞으로도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성진 회장은 “회원 대부분이 개인 휴가를 내고 참여하는 만큼, 이번 봉사가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삶을 돌아보는 계기, 현지 주민들에게는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중구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75개 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명절맞이 봉사, 김장 나누기 등 연합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2013년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캄보디아에서 첫 해외봉사를 시작했으며, 코로나19로 중단된 2021년을 제외하고 올해까지 2년마다 총 6회 해외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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