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기 시흥시 경제국장이 12일 브리핑룸에서 내수 소비 진작 특단 대책인 '흥해라 흥세일'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시흥시]](https://image.inews24.com/v1/bc8602fbec0e1b.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시흥시가 내수·소비 진작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흥해라 흥세일' 사업을 추진한다.
정호기 경제국장은 12일 "시흥만의 특색을 담은 민생안정화 대책이자 민관이 함께하는 소비 축제"라며 "정부의 민생 회복 소비 쿠폰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고 신속히 경제 회복을 돕고자 행정과 지역사회가 힘을 모았다"고 밝혔다.
흥해라 흥세일은 오는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금·토·일요일 시루팡팡데이, 동네 상권 소비 캠페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총 16억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화폐 사용 할인, 소비 촉진 행사 등을 추진한다.
시루팡팡데이는 지역 화폐 충전·사용 할인 등 최소 14%·최대 20% 혜택을 주는 두 배 할인 행사다. 모바일 시루 충전 시 7%~10%, 가맹점 결제 시 7%~10% 각각 할인된다. 이달은 충전 할인 7%, 사용 할인 7% 등 총 14%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9월~12월은 충전 할인 10%에 사용 할인 10%까지 총 20% 할인을 지원한다. 다음 달 마지막 주 금·토·일요일(29일·30일·31일)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금·토·일요일 관내 모든 시루 가맹점에서 진행한다.
오는 9월 시흥갯골축제, 11월 소상공인의 날에는 사용 할인 기간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동네 상권 소비 캠페인은 전통 시장과 골목 상권 등 캠페인 참여 희망 상점이 상권 별 맞춤형 소비 촉진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한다.
가족 단위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매직·버블쇼, 구매 고객 대상 경품추첨, 소비 캠페인, 문화 행사 등을 연계한 버스킹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금·토·일요일 열릴 예정이다.
해당 기간 관내 5곳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은 제철 과일 시식, 가을 맞이 행사 등 특별 할인 이벤트를 추진한다. 시는 전년 대비 35% 확대한 2800억원 규모의 시흥 화폐(시루)를 발행하는 등 지역 내 자금 순환을 촉진 시킬 계획이다.
정 국장은 "시는 이번 흥해라 흥세일이 관내 곳곳에 온기를 불어넣는 소비 축제로 발전하고 시흥 전체가 흥하는 지역 경제 회복에 기여하도록 온 힘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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