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지수 추종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후 안정적인 수익률과 배당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TIGER 미국나스닥100·S&P500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지난 1년간 기초지수 대비 약 9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월 배당도 꾸준히 지급해 투자자 기대에 부응했다. 특히 급격한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수익률 방어와 분배금 지급을 동시에 달성했다.
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12일 온라인 세미나에서 "두 ETF 모두 상장 이후 안정적인 월 배당을 유지하면서 원지수 수익률을 90% 이상 추종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이 시장 상승 기회를 살리면서도 꾸준한 현금흐름을 제공한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2일 오전 10시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장 1주년을 맞은 ‘TIGER 미국나스닥100·S&P500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의 성적표를 공개했다. [사진=웹세미나 캡처]](https://image.inews24.com/v1/249f492cc2ccbc.jpg)
지난해 5월과 6월에 각각 상장된 두 상품의 운용자산은 현재 S&P500 ETF 약 3300억원, 나스닥100 ETF 약 7800억원에 이른다.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은 각각 21%, 18%로, 기초지수인 S&P500(23%)과 나스닥100(20%)과의 격차를 최소화했다.
두 ETF는 주식 보유와 동시에 매일 만기되는 ATM 콜옵션을 일부 매도하는 ‘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한다. 옵션 매도 비중을 전체의 약 10%로 제한해, 기존 커버드콜 상품들이 지닌 ‘시장 상승 시 수익 제한’ 문제를 극복했다. 덕분에 투자자는 시장 상승에 더 많이 참여하는 동시에, 옵션 프리미엄을 통한 꾸준한 분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 4월 급락장에서 타겟 데일리커버드콜 전략의 진가가 돋보였다. 급락 후 반등 국면에서 옵션 매도 비중을 목표에 맞춰 낮게 유지해 원지수 대비 빠른 회복을 보인 반면, 옵션을 100% 매도한 다른 커버드콜 ETF는 반등 폭이 제한됐다.
이 덕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상장 초기 목표했던 연간 분배율을 안정적으로 달성하며 월 단위 분배금도 꾸준히 지급 중이다. TIGER 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매월 0.80.9%, 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1.21.3% 수준의 분배금을 안정적으로 분배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향후 분배율을 무작정 높이기보다 장기적인 시장 상황과 투자자 이익을 고려해 현재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변동성이 높을 때 옵션 매도 비중을 높이는 전략에 대해서도 “단기 반등 가능성이 높아 무분별한 매도 비중 확대는 오히려 수익 기회를 저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 본부장은 “커버드콜 투자를 활용해 최선의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가장 최적의 시기를 찾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자 걱정거리”라며 “타이거 커버드콜과 월배당 ETF 모두를 가져갈 수 있는 장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김민희 기자(minim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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