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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전한길, 죄질 매우 엄중…윤리위, 징계 조속 결론 내야"


"각 캠프, 과도한 상호비난과 네거티브 삼가야"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지난 8일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찬탄(탄핵 찬성) 주자 연설 도중 장내 소란을 유도한 전한길씨 징계를 논의하는 당 윤리위원회를 향해 "죄질이 매우 엄중하니 결론을 조속히 내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300만 당원 모두의 축제의 장인 전당대회에서 함부로 소란을 피우며 당 명예를 실추시키고, 당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전씨의) 선동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씨는 방청석 연단에 올라 집단적 야유와 고함을 공공연히 선동했다"며 "합동연설회장에서 언론인 비표를 받아 들어와, 취재 목적에 맞지 않는 행동으로 행사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은 윤리위 결정과 무관하게 이미 전씨의 전대 관련 행사장 주변 출입을 엄격히 금지했다"고 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번 전대 정신은 통합과 혁신"이라며 "모두가 하나로 단합하는 가운데 혁신의 길을 찾고, 혁신을 통해 궁극적으로 당과 보수가 하나로 결집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후보자들과 각 전당대회 캠프를 향해 "전대 정신에 어긋나는 과도한 상호 비난 발언,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삼가해주길 바란다"며 "특히 당의 품격과 전대 분위기를 해치는 지지자들의 야유와 고함은 현장에서 즉각 자제시켜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국민과 당원들도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후보자들은 표로 응징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당 윤리위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전씨 징계 논의를 위한 윤리위 회의를 개최한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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