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장중 기자]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제부도를 잇는 2.12㎞ 해상구간을 연결하는 '서해랑 케이블카'가 운행 중 멈춰 서, 이용객들이 한때 불편을 겪었다.
11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2시 49분쯤 한 행인으로부터 “케이블카가 멈춰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케이블카 운행이 수 분간 중단돼, 운영 업체측은 비상 동력을 이용해 케이블카 운행을 재개하는 한편 수십 대에 나눠 타고 있던 이용객들을 차례로 하차시켰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케이블카 운행은 한때 중단됐다.
한 번에 최대 10명까지 탑승 가능한 케빈 41대가 운행하며, 시간당 최대 1500명을 수송할 수 있다고 시는 자랑을 해왔다.
케이블카 운영 업체측은 정전으로 인해 케이블카 가동이 중단됐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케이블카를 타고 제부도에 진입한 탑승객들은 바닷길이 열리는 오후 6시30분쯤부터 버스 등 차량을 이용해 육지로 이동시킬 계획”이라며 “케이블카 운행이 언제 재개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화성=김장중 기자(kjj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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