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시를 쓰면서 수필과 소설까지 넘나드는 이성숙 작가가 60일간의 유럽 여정을 담은 여행 에세이 '바람에 마음을 맡기다'를 출간한다.
내달 출간 예정인 책은 작가가 마음을 맡기고 발길 닿는 대로, 마음이 이끄는 대로 떠난 유럽 여행에서 그만의 감각으로 보고 느낀 경험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사진=출판사 문예바다]](https://image.inews24.com/v1/43c92f38da06ee.jpg)
포르투갈을 시작으로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헝가리, 그리고 다시 포르투갈로 이어지는 그의 여정은 때로는 감성적으로, 때로는 유쾌하게 펼쳐진다.
각 지역의 풍경과 그 속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함께 간접적인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작가는 본문에서 "여행을 고민하는 당신이라면 그저 툭툭 털고 떠나라. 고민하느라 꾸물대면 못 떠날 이유가 쌓여만 간다"며 망설이는 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운다.
이 책은 바쁜 일상에서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을 돌아보고 싶은 이들, 혹은 새로운 영감을 찾아 떠나고 싶은 이들에게 훌륭한 길잡이로서 손색이 없다.
작가는 "자신을 향한 몰입과 응축된 사유의 기록이자, 혼자 걷고 싶은 사람들에게 건네는 조용한 응원"이라고 전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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