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사진=시흥시]](https://image.inews24.com/v1/8098b2f5b1181e.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시흥시는 교육부 주관 2025 학교 복합 시설 공모 사업에 (가칭)시흥과학고가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배곧누리초, 소래초, 장현1초에 이어 네 번째 학교 복합 시설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전국 최초 사례로 특수목적고등학교(과학고)와 연계한 학교 복합 시설이 조성돼 의미가 크다.
시는 오는 2029년 개교 예정인 시흥과학고와 동일 시점에 복합 시설을 개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학교는 바이오·생명과학, 인공지능(AI) 특화 교육 과정 등을 운영한다. 복합 시설은 체험·학습 융합 교육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지난 5월 학부모, 학생 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로봇체험학습센터, 서울대 교육협력센터 북부교육장, 자기 주도 학습 공간, 주차장 등 도입을 확정했다.
내부에는 인공지능 등 최신 과학 기술을 체험·실습 할 수 있는 환경이 들어선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교육 협력 프로그램과 연계해 시민 누구나 과학 문화 등을 체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임병택 시장은 "인공지능 기술은 향후 시흥시의 핵심적인 전략 자산"이라며 "시흥과학고와 연계한 학교 복합 시설은 전국에서도 유례 없는 혁신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학 행사, 체험 기회 등 지역 사회 과학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며 "우수 사례인 소래초 너나들이에 이어 대한민국 대표 학교 복합 시설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흥=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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