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진우, 이하 대구신보)이 농협은행과 손잡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대구신보와 농협은행은 7일 재단 본점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대구신보에 11억원을 특별출연하고, 대구신보는 출연금의 15배에 해당하는 165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시행한다.

올 상반기 특별출연금 15억원과 기부협약 출연금 11억원을 합하면, 올해 총 37억원의 출연금과 39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이 지원된다.
협약보증은 대구시에 사업자등록을 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최대 4억 원 한도 내 보증을 제공한다. 특히 보증 비율은 최대 100%, 보증료율은 연 0.9% 고정으로 우대 적용된다.
또한 대구시 경영안정자금과 연계하면 1년간 최대 2.2%의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금융비용 부담 완화와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보증신청은 지역신용보증재단 통합플랫폼 ‘보증드림’ 앱을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신보 홈페이지나 각 영업점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대구신보 이사회는 9월 1일 임기가 종료되는 박진우 이사장의 경영 연속성과 업무 성과를 높게 평가해 연임을 추천·의결했으며 대구시 임명 통보에 따라 박진우 이사장이 제11대 이사장으로 연임하게 됐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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