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표윤지 기자] 충북 영동군의 대표 특산물인 영동포도가 올해 처음으로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영동군은 7일 황간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영동포도 미국 수출 선적식을 열고, 샤인머스켓 5t(960박스, 4.8kg)을 선적했다.

이번 수출 물량은 황간포도수출작목회 소속 농가에서 생산한 것이다.
군은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한 품질관리와 황간농협·작목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수출 기반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포도를 포함해 복숭아, 사과, 배 등 지역 농산물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수출 선별비 지원 △수출 자재·포장재 지원 △수출물류비 보조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올해 기상이변 등으로 농업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농가의 노력과 협업으로 수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과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영동=표윤지 기자(py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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