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손승현, TTA)는 국산 스토리지 시스템이 세계 최고 권위 AI 벤치마크 시험인 ML퍼프 스토리지(MLPerf Storage) 분야에서 세계 2위, 4위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AI 벤치마크 순위 결과 이미지. 왼쪽부터 사진 인식 AI 시험, 의료 이미지 분석 AI 시험 결과. [사진=TTA]](https://image.inews24.com/v1/974c1067f3620e.jpg)
ML퍼프 스토리지는 ML커먼스(MLCommons)가 학습·추론·저장 시스템 전반 성능을 국제 표준화된 방식으로 평가하는 벤치마크 체계다. 구글·엔비디아·인텔 등 전 세계 26개 기업·기관이 시험에 참여했다.
시험 결과 국내 중소기업 글루시스의 AI 스토리지(모델명: ExaStor)가 ResNet-50과 3D U-Net모델 학습 성능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다수 이미지 데이터 처리 속도를 측정하는 ResNet-50에서는 GPU당 평균 95.98MB/s로 2위 성능을, 3D 의료 이미지를 분석하는 3D U-Net에서는 GPU당 평균 2,967MB/s로 4위 성능을 기록했다.
국산 스토리지 시스템의 안정성, 확장성, 처리 속도가 국제 수준임을 수치로 입증했다는 게 TTA 측 설명이다. TTA는 "국내 과학·국방·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성능 스토리지 인프라의 국산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TTA는 ML퍼프 스토리지 시험 수행을 위한 기술 분석, 시험환경 구성, 데이터셋 및 워크로드 검증, 시험 수행, 결과 산출 및 벤치마크 승인 등록 등 시험에 대한 제반 실무절차를 지원했다.
손승현 TTA 회장은 "국산 스토리지 장비가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한 성능 경쟁력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음을 이번 성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내 중소·중견 ICT 장비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고 자립할 수 있도록 국제 벤치마크 참여와 해외 인증 연계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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