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충남 논산시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예산군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재난·재해 전문성을 갖춘 봉사단을 현장에 파견했다.
논산시는 예산군 삽교읍 하포2리 일대에 재난재해전문봉사단 20여명을 파견해 수해 복구 작업을 벌였다고 5일 밝혔다. 이 봉사단은 전기, 수도, 방역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돼 실질적인 생활 기반 복구에 투입됐다.
지난 2일 봉사단은 침수된 가옥의 전기 배선을 점검하고 손상된 수도시설을 수리하는 등 주거 안정과 생활 복구에 중점을 둔 활동을 펼쳤다. 단순 정리작업을 넘어 기술 중심의 지원이 이뤄지면서 주민 불안 해소와 일상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김동백 논산시자원봉사센터장은 “논산시 또한 재해의 아픔을 겪어본 만큼 이웃 지역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앞으로도 전문 역량을 갖춘 봉사단을 확대 운영해 피해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시는 향후 인근 시군과 협력을 강화하고 재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관련 봉사 인력과 장비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정비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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