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쾌적한 실내 공간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백화점 F&B(식음료) 매출도 탄력을 받고 있다.
실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1층 식품관의 디저트 매출은 비가 걷히고 더위가 시작된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전년 대비 15%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디저트 등 F&B 매출이 가장 높아지는 피서철에 폭염을 피해 백화점을 찾는 고객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이러한 수요를 겨냥해 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바캉스를 콘셉트로 한 ‘부산 푸드페스타’를 개최한다.
총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패션 기획전 위주로 활용했던 이벤트홀 공간을 최초로 F&B 장르에 할애해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음식과 디저트를 맛보고, 쇼핑까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피서철 외지인 고객 비중이 60%까지 높아지는 백화점 특성을 고려해 여름철 파도를 연상케 하는 파란색 위주로 매장을 디자인하고, 튜브와 서핑 등 바캉스의 요소를 가미한 포토존을 설치해 보는 즐거움도 더했다.
먼저 부산의 베이커리와 카페 등 핫플레이스가 백캉스족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대표적으로, ‘비사이드베이글’의 시그니처 메뉴인 ‘갈릭 베이컨 에그 베이글’과 튀긴 파스타 면에 아이스크림을 가득 채운 ‘오비아’의 이색 디저트 ‘파스타 아이스크림’, ‘베이크드투데이’의 케이크 등 ‘광안리 맛집’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우도땅콩호떡, 떡볶이, 닭강정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행사장 중앙에는 70석 규모의 좌석을 배치해 구매한 메뉴를 현장에서 바로 즐길 수 있도록 해 고객 편의를 확보했다.
김성진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식품팀장은 “무더위 속 ‘백캉스’를 즐기려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먹거리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피서지 해운대에 위치한 백화점의 특색을 살린 시즌별 기획을 다양하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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