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 증평군은 ‘민생안정지원금’이 지역 소비를 촉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의 카드 사용 분석 결과, 총 사용금액은 약 28억1500만원이다.
업종별로는 한식 업종이 약 6억15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소비를 기록했다. 이어 유사업종 포함한 음식점 관련 소비는 7억4100만원으로 전체 사용액의 26%에 달했다.
이 외에도 △편의점 2억5200만원 △정육점 2억2000만원 △주유소 1억3900만원 △약국 1억1600만원 등 생필품 중심의 생활밀착형 소비가 대부분이었다.
카드 사용처는 중앙로와 장뜰로, 증평로 등 증평읍 중심상권과 전통시장 위주로 집중됐다. 장뜰시장 일부 가맹점은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소비 흐름은 실질적인 생활 소비 진작과 지역 자금 순환에 뚜렷한 기여를 하고, 경제적 승수효과를 통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군민들의 큰 관심과 전 직원의 노력 덕분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한 달 만에 95% 지급이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지원금은 군민 생활 안정과 소상공인 경영 회복을 동시에 도모하는 정책인 만큼, 아직 받지 못한 군민 모두에게도 빠짐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 6월 30일부터 군민 1인당 10만원씩 총 38억원 규모의 선불카드를 지급했다. 1일 기준, 전체 대상자의 95%에 해당하는 약 36억원이 집행됐다.
/증평=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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