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양평군은 최근 지속되는 폭염과 도시 온도 상승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도심의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도로 살수 작업을 대폭 확대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폭염 장기화로 인한 군민 건강과 안전 우려가 커짐에 따라, 기존 도로 살수 범위와 빈도를 늘리고, 특히 햇볕이 강한 시간대와 열섬현상이 집중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살수 작업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로에 물을 뿌리는 살수 작업은 도로 표면 온도를 낮춰 복사열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동시에 주변 공기의 체감온도를 낮춰 도심의 폭염 피해를 완화하는 데 기여한다. 군은 이 작업을 체계적인 교통 흐름 관리와 병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전진선 군수는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일은 군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도로 살수 확대 외에도 △무더위쉼터 운영 △스마트 그늘막·스마트 승강장 설치 △폭염 취약계층 대상 냉방 물품 지원 △폭염 대응 국민행동요령 홍보 등 다양한 폭염 대응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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