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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시장 회복세⋯임대료↑·공실률↓


부동산원,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
상가는 침체⋯임대가격 하락하고 공실률도 증가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2분기 오피스 임대가격지수가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 다만 상가는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하고 공실률이 늘어나는 등 침체가 이어졌다.

2025년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시장동향. [사진=한국부동산원]
2025년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시장동향. [사진=한국부동산원]

3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0.69% 상승했다.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3층 이상 평균)가 ㎡당 1만8600원으로 지난 분기(1만8200원/㎡) 대비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경기는 주요 업무지구 내 낮은 공실률이 유지되면서 대형 오피스를 중심으로 임대료 상승세를 지속했다"면서 "지방시도는 수도권으로의 기업 집중현상에 따른 오피스 임차 수요 감소로 인해 임대료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1.06% 상승했다. .도심, 강남 등 주요업무지구에서 프라임급 오피스의 선호현상이 강해지며 임대인 우위시장이 지속되고, 국제업무지구 개발이 진행중인 용산은 신축 오피스를 중심으로 임대료 상승세가 이어졌다.

경기 지역 임대가격지수는 0.45% 올랐다. 판교·분당지역 IT업계의 오피스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 임대료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오피스 전국 평균 공실률은 8.6%로 전분기 기록한 8.7% 대비 감소했다. 충북(31.1%), 강원(24.1%), 경북(23.8%) 등이 전국 평균 대비 공실률이 높았고 제주(3.8%), 서울(5.0%), 경기(7.0%) 등이 낮았다.

3개월간의 부동산 보유에 따른 투자성과를 나타내는 투자수익률은 오피스가 1.36%로 전분기(1.64%) 대비 하락했다. 임대료 등을 통한 임대수익률인 소득수익률은 0.93%다.

상가는 임대수익률과 공실률 등 지표가 모두 하락했다.

상가(통합)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0.13% 하락했다. 중대형(-0.10%), 소규모(-0.21%), 집합(-0.15%) 모두 하락했다. 전국 평균 임대료는 상가(1층 기준)는 집합 2만7000원/㎡ 중대형 2만6500원/㎡, 소규모 2만600원/㎡을 기록했다.

서울은 뚝섬, 용산역 등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유동인구와 매출이 증가하며 임대료 상승세가 지속됐다. 반면 서울을 제외한 지역은 원도심 상권이 침체되면서 임대시장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서울과 그 외 지역간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공실률은 중대형 상가(13.2%→13.4%), 소규모 상가(7.3%→7.5%), 집합 상가(10.3%→10.5%) 모두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세종(26.7%), 충북(20.2%), 경북(19.0%) 등이 전국 평균(13.4%) 대비 높은 공실률을 나타냈고 서울(8.7%), 경기(10.8%), 제주(11.1%) 등이 낮은 공실률을 나타냈다.

소규모 상가는 인천(10.4%), 전남(9.8%), 경남(9.4%) 등이 전국 평균(7.5%) 대비 공실률이 높았고 제(2.4%)주, 서울(5.1%), 세종(6.5%) 등이 낮은 공실률을 기록했다.

집합상가는 경북(26.7%), 전남(23.2%), 울산(21.4%) 등이 전국 평균(10.5%) 대비 높은 공실률을 나타냈고 경기(5.5%), 광주(8.4%), 부산(9.0%) 등 공실률이 낮았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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