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동작구가 관내 도림천 숨마당 일대(신대방동 702-9)에 서울시 하천 중 최초로 족욕장을 조성해 본격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족욕장은 길이 23m, 폭 1.4m 규모이며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된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 여름철(혹서기)에는 오후 10시까지 연장된다.
매일 운영 전 수돗물을 교체하는 등 수질을 철저히 관리하며 주민 누구나 안심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공중걷기·싸이클 등 운동기구 4종 △시소·흔들말 등 어린이 놀이시설 4종 △5.5m×3.5m 규모의 정자도 함께 마련된다.
향후 구는 족욕장 인근에 벽천분수와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수변 무대를 조성해 야외 문화공간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신대방동의 부족한 공원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황톳길과 파고라, 정원 등을 포함한 ‘도림천 공원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도림천 족욕장이 구민들의 일상 속 쉼표이자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림천을 중심으로 한 주민친화형 공간을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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