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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노조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직원 고용 불안 해소하라"⋯사측 "직원 선택권 존중"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내 검색CIC 조직 인력, 포털 다음 맡은 신설법인으로 이동 절차 진행 중
"이동 신청하지 않는 직원에 대해서는 내부 전환 배치 등 고용 안정 위한 노력"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B2B(기업 간 거래) 전문 계열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검색CIC(사내독립기업) 인력의 그룹 내 이동과 관련해 고용 불안 해소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직원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이동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노조와 성실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 판교 사옥 전경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카카오 판교 사옥 전경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30일 카카오 노조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내 검색CIC 조직은 2023년 회사의 구조조정이 시작되면서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분리됐고 2년 간 유지해오다가 지난 6월 24일 포털 다음을 맡은 신설법인(AXZ·에이엑스지)으로의 법인이동에 대한 공지를 받았다"고 했다.

이어 "이번 사례는 과거 카카오가 진행했던 과정과 달리 방식을 확정하지 않고 인력의 이동을 우선 강제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존 카카오와 업무계약이 된 검색개발 사업의 이후 운영계획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어 해당 조직 소속 직원 약 130명과 관련 업무를 협업 중인 계열 법인 직원들의 고용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직원 개인의 커리어(경력)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선택권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이동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임직원 본인이 원할 경우를 전제로 그룹사 전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 서비스와 검색 서비스는 긴밀한 협업과 서비스 관계로 상호 시너지 극대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신설법인(AXZ·에이엑스지) 이동 신청을 하지 않는 직원에 대해서는 내부 전환 배치 등 고용 안정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회사는 노조, 직원들과 성실히 협의해 고용 불안을 최소화하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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