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문화재단이 관내 5개 자치구 공원에서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순회형 공연 ‘뮤직토크쇼’를 시작한다. 첫 공연은 8월 1일 오후 7시 유성구 은구비공원에서 열린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뮤직토크쇼’는 지역 내 공연문화 향유의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 소외를 줄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무대를 표방하며,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을 넘나드는 다양한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첫 무대에는 가수 임정희와 트럼펫 연주자 성재창, 그리고 대전 출신의 버클리음대 졸업생들로 구성된 ‘대전 버클리 동문 재즈협회원’이 출연한다. 성재창은 핀란드 국립오페라 오케스트라의 부수석 출신으로,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단일 공연으로 진행됐던 ‘K-Music 토크쇼’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5개 자치구 순회형으로 확대 추진되는 것이다.
백춘희 문화재단대표이사는 “문화는 특정 공간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문화 불균형 해소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뮤직토크쇼는 은구비공원 공연을 시작으로 하반기 중 대전 전역의 공원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공연 일정과 출연진은 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별도 공지된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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