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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군도 3호선 기세리 위험도로 개선사업 본격 착수


터널 포함 930m 신설도로, 기존 협소 구간 대대적 개선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으로 교통사고 예방 기대
총사업비 222억원 투입, 2027년 8월 준공 목표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이 ‘군도 3호선(옥포 기세리) 위험도로 개선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군은 오는 8월 착공을 앞두고 25일 옥포 송해공원 기세축구장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도 3호선 위험도로 개선 사업 기공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달성군]

이날 기공식에는 추경호 국회의원, 최재훈 달성군수, 김은영 달성군의회 의장, 김원규 대구시의회 부의장,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고 행사에서는 사업 개요와 향후 공정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총 222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굽은 도로와 시야 확보가 어려운 구조, 가파른 사면의 낙석 위험 등으로 교통사고 우려가 높았던 군도 3호선 일부 구간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공사 대상은 옥포읍 기세리 산17-1번지에서 산12-1번지 일원이며, 2027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군도 3호선 위험도로 개선 사업 현장 전경 [사진=달성군]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의 협소한 왕복 2차로 도로는 총 4차로로 확장된다.

송해공원 방향 상행선은 폭 9~18.25m의 편도 2차로로 넓히고, 화원옥포IC 방향 하행선은 터널 370m를 포함한 총연장 930m의 신설도로가 개설된다.

달성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의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송해공원과 기세리 일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보다 쾌적한 통행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달성군]

기공식에 참석한 추경호 의원은 “이번 군도 3호선 개선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며 “교통안전 향상과 접근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국비 확보와 제도적 지원을 통해 달성군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최재훈 군수는 “사고 위험이 높았던 구간의 도로 여건을 개선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공사 기간 중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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