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동국제강은 올해 2분기에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 8937억원, 영업이익 29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26.1% 감소했다. 순이익도 92억원으로 같은 기간 60.3% 줄었다.
상반기 누적 기준 실적은 매출 1조 6192억원, 영업이익 342억원, 순이익 116억원이다.
동국제강은 상반기 야간가동·제한출하·셧다운 등 생산을 최적화함과 동시에, '디케이 그린바'(DK Green Bar), '디-메가빔'(D-Mega Beam) 고부가 철강재를 개발하고 수출 조직을 신설하는 등 수요 침체에도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의 자회사 동국씨엠은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5018억원, 영업적자 150억원, 순손실 27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0.8% 감소,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 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 1조 284억원, 영업이익 1억원, 순손실 179억원을 기록했다.
동국씨엠은 열연강판 반덤핑 제소로 인한 원가 변동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기 어려워 수익 악화를 겪었다.
건설 가전 등 철강 전방 산업 업황 부진 장기화 및 주요 수출국 관세 정책 변동, 환율 하방 압력 확대 등도 영향을 미쳤다.
동국씨엠은 철강 원소재에 대한 단편적인 제소로 완제품인 냉연·도금·컬러류로의 우회수출이 증가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고 저가형 중국산 도금컬러강판에 대한 반덤핑 제소를 추진하고 있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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