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부터 2박 3일간 경북 문경·제천 일원에서 ‘2025 영호남 교육교류 교(원)감 역량강화 연찬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에는 관내 유·초·중·고 교(원)감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 45명이 참여해, 타 시도 우수 교육사례를 탐방하고 무안교육의 강점을 중심으로 상호 협의·전략적 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영호남 간 교육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래역량 중심 교육모델 △지역산업과 연계한 진로교육 체계 △유·초·중·고 연계형 공동교육과정 운영전략 등을 주제로 다양한 사례 공유와 심화 토론이 이뤄졌다.
경북 문경교육지원청의 '디지털 기반 진로교육 사례'와 경북조리과학고등학교 '학습자 맞춤형 직업교육 모델'을 공유받았으며, 문경지역 '마을교육공동체 기반 프로그램'과 '문화·생태 자원 활용 교육사례'도 함께 살폈다.
특히 연찬회에서 주목받은 부분은 무안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무안교육발전특구 모델’이었다.
무안은 항공·해양·K-푸드 등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된 공동교육 과정을 설계하고, 유·초·중·고를 아우르는 급간 연계형 진로교육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적 진로교육 모델은 단순한 진학 중심 교육을 넘어, 지역 정주형 인재를 육성하고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우는 데 기여하고 있다.
무안교육지원청은 타지역 관리자들과 협의를 바탕으로 공동교육 과정의 실천 전략을 주도적으로 제시하며, 영호남 간 교육협력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김보훈 무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무안의 교육 모델이 타 시도와 비교에도 선명하게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공동교육 과정과 지역연계 교육이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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