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재)달성문화재단(이사장 최재훈)은 참꽃갤러리 하반기 전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8일부터 8월 13일까지 이주희 작가의 개인전 ‘Comport Myself’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주희 작가는 반복과 과잉 정보로 가득한 현대 사회에서 감정의 균형을 고민하며, 회화 작업을 통해 이를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번 전시는 ‘자연으로의 짧은 일탈’을 주제로 문명의 흔적이 희미한 공간 속 인물들을 통해 현대인의 내면 회복과 사유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햇살 아래의 믹스커피 한 잔, 조용한 숲속 캠핑 같은 장면들은 일상의 쉼표가 돼 자신을 마주하는 순간의 의미를 환기시킨다. 이주희 작가는 자연과 일상의 경계에서 잠시 멈춰 선 순간이 “쉼과 회복, 존재의 본질을 돌아보는 출발점”이라고 설명한다.
전시는 달성군청 2층 참꽃갤러리에서 진행되며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최재훈 이사장은 “이주희 작가의 작품은 단순한 자연의 묘사를 넘어, 긴장 속 현대인의 삶과 회복을 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일상 속 사색과 휴식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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