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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축산 악취 제거 유용미생물 '큰 호응'


악취저감 미생물 공급량 전년대비 5.4% 증가

[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전남 화순군에서 축사 악취 저감을 위해 보급하고 있는 미생물이 지역 축산농가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황화수소와 암모니아 등 유해가스는 축사 내부는 물론, 인근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주범이다.

전남 화순군의 한 농업인이 돼지 축사에 유용 미생물을 살포하고 있다. [사진=화순군]

이에 군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에서 개발한 미생물 3종(바실러스 츄린기엔시스, 슈도모나스 카에니, 광합성균)을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생산·공급해 오고 있다. 또한 2023년부터 미생물을 활용해 양돈농가 자체적으로 현장 실증한 결과 유해가스가 20% 이상 감소했다.

특히 바실러스 츄린기엔시스는 유기물 분해력이 우수해 축분의 부패를 억제하고, 슈도모나스는 악취 유발 물질을 직접 분해한다. 또한 광합성균은 축사 내 유해가스 농도를 낮추고, 유익한 미생물 환경을 만들어 가축의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올해 상반기 악취 저감 미생물 공급 농가 수와 공급량은 1,033명, 21.4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66명, 20.3톤보다 농가 수는 167명이 증가했고, 공급량은 5.4% 증가했다.

류창수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유용미생물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미생물을 활용한 효과적인 악취 저감 방법 마련에 더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화순=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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