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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남도당, 수해 피해 속 도당위원장 취임식 취소


“당원 총동원해 복구 지원…충남 전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국민의힘 충남도당이 최근 충남 전역에 내린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고려해, 당초 예정돼 있던 신임 도당위원장 취임식을 취소했다.

도당은 21일 “도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피해 복구를 최우선에 두겠다는 판단에 따라, 도당위원장과 당직자, 당원들은 곧바로 수해 현장에 투입돼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도내에서 발생한 피해는 주택·농경지 침수, 도로 유실 등 총 9314억 원 규모로 집계됐으며, 응급복구율은 40%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일부 지역은 아직도 일상생활이 사실상 마비된 상태다.

강승규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이 수해 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충남도당]

강승규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은 “도민이 재난으로 고통받는 상황에서 형식적인 취임식은 의미가 없다”며 “도당위원장으로서의 첫 일정은 봉사 현장이 될 것이며, 당원들과 함께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부를 향해 “충남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선포해달라”고 촉구하며 “현재의 피해 규모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국가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오는 22일에도 강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소속 국회의원과 당원들이 참여하는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예산군 삽교읍 하포리2구 일대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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