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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민생회복 소비쿠폰, 미래먹거리·중장기 경제 구조 개선 기대"


2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 수원시 원천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류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대신해 작성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인 21일 오후 2시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발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소비 진작형 민생지원 정책이다.

지역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목적으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기도는 시군과 협력해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발급 시스템 안정화와 현장 대응체계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신청서 작성에 곤란을 겪는 어르신을 보고 "제가 써드릴까요"라며 팔을 걷었다.

김 지사는 행정복지센터 공무원에게 자필여부를 묻은 뒤 어르신에게 주민등록증을 건네받아 신청 서류를 채웠다.

김 지사는 "새 정부가 어려운 민생을 회복하기 위해 빠른 시간 내에 추경을 함으로써 올바른 방향을 잘 잡았다"면서 "특히 민생 회복 소비쿠폰으로 어려운 민생을 보듬고 어려운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도울 수 있게 돼서 정말 제대로 방향을 잘 잡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앞으로의 경제정책에 있어서도 민생회복과 별도로 미래먹거리, 더 나아가서 중장기적으로 우리 경제 구조 개선을 위해서 새정부가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도가 지원하는 부분에 대한 재정지원이라든지, 운용상에 나올 수 있는 애로나 효과 등을 책임지려고 한다"면서 "취지에 맞게 적극적으로 사용해 민생회복에 다 함께 힘을 모아 어려운 경제난국을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지사의 이번 방문은 사업 초기의 안정적 운영과 민생 체감도 제고를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신청 절차와 발급 시스템 운영 상태를 점검하고, 소비쿠폰을 신청한 도민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불편한 점이나 제도 개선 의견을 청취했다.

소비쿠폰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55만 원까지 지원되며,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선불카드, 신용·체크카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수령할 수 있다. 사용처는 거주지 관할 시군 내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로 한정된다. 단,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사행성 업종 등 일부 업종은 사용이 제한된다.

1차 신청 기간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로, 방문 또는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신용·체크카드 지급을 원하는 도민은 자신이 이용 중인 카드사의 누리집이나 앱, 콜센터와 ARS 등을 통해 신청하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경기지역화폐 지급을 희망한다면 경기지역화폐 앱 또는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경기지역화폐 또는 선불카드 신청과 수령이 가능하다.

이의신청은 같은 기간 접수하며, 지급된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2차 신청 및 지급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소비쿠폰 지급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도민 누구나 편리하게 신청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발급 현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제도 보완에 힘쓸 방침이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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