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상반기 외화증권 배당금 10억달러 돌파


ETF 배당 종목 집중…미국 시장 비중 92%

[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일반투자자가 받은 외화증권 배당금이 10억달러를 넘어섰다. 정기적으로 배당을 지급하는 ETF에 대한 투자 확대가 배당금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외화증권 배당금 일반투자자 지급현황'에 따르면, 국내 일반투자자에게 지급된 외화증권 배당금은 총 10억560만달러(약 1조40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상반기 4억8606만달러 대비 107% 증가한 규모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사진=한국예탁결제원]

배당금의 대부분은 미국 시장에서 발생했다. 미국 종목에서 지급된 배당금은 9억2926만달러로 전체의 92.4%를 차지했다. 미국시장의 비중은 21년 76.3%에서 22년 82.5%, 23년 87.2%, 24년 89.3%, 올해 상반기 92.4%까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일본 시장은 5.2%로 그 뒤를 이었다.

배당금 상위 종목 10개도 모두 미국 상장 ETF가 차지했다. 1위는 코인베이스 주식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YieldMax COIN Option Income Strategy ETF'로, 1억2450만달러의 배당금이 지급됐다. 이어 YieldMax MSTR Option Income Strategy ETF(1억730만달러), YieldMax TSLA Option Income Strategy ETF(9410만달러), YieldMax NVDA Option Income Strategy ETF(5380만달러) 등이 상위를 기록했다.

/김민희 기자(minimi@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상반기 외화증권 배당금 10억달러 돌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