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엄준욱)는 북부소방서가 제37회 119소방정책 콘퍼런스 대구지역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오는 9월 25일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대구 대표로 출전한다고 21일 밝혔다.
119소방정책 콘퍼런스는 소방 정책의 혁신과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정책 행사로, 올해로 37회를 맞이했다. 지난해부터는 적극행정 우수사례와 정책연구 발표가 통합되며 정책 발굴의 깊이와 현장성과를 함께 평가하고 있다.

이번 대구지역 대회에서 북부소방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전통시장 대응시스템 도입’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화재 취약지역인 전통시장에서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이 정책 제안은 현장 적용 가능성과 기술적 완성도, 제도적 타당성 면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이번 수상이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을 넘어, 현장의 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하고자 하는 실질적인 정책 접근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엄준욱 본부장은 “대구북부소방서의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이 대구 대표로 선정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전국대회에서도 대구 소방의 정책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북부소방서는 앞으로 전국대회를 대비해 정책 보완과 현장 시뮬레이션을 지속하며, AI 기반 재난 대응 시스템의 실효성 확보와 제도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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