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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저출생 극복 위해 291억 투입…32건 시책 추진


비상대책대응회의 열고 내년도 신규 정책 11건도 보고

[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충남 보령시가 저출생 문제 대응을 위해 올해 총 291억원을 투입, 8개 분야에서 93개 시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저출생 비상대책대응회의'를 열고, 올해 정책 추진 현황과 내년도 신규 시책을 공유했다. 회의에는 대응반 20여명과 충남연구원 김용현 박사가 참석했다.

보령시 저출생 비상대책대응반은 지난해 10월 발족했으며, 출산·양육·돌봄·교육·의료·복지·일자리·주거 등 8개 분야의 19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보령시 저출생 비상대책대응회의[사진=보령시]

이날 보고된 시책은 기존 21건, 신규 11건 등 총 32건이다.

기존 시책으로는 △육아청년 마을 공동육아 지원 △보령학생수영장 건립 △장난감도서관 운영 △고위험 임산부 검사비 지원 확대 등이 포함됐다.

신규 시책에는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유치원 인공지능(AI) 교육 지원 △방과후 공부방 방학 돌봄반 운영 △출산가정 산후조리비 확대 지원 등이 담겼다.

시는 부진한 기존 사업에 대해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내년도 신규 사업은 예산 확보와 함께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저출생 문제는 보령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직결된 중대한 과제”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전 부서가 적극 나서 달라”고 말했다.

/보령=정다운 기자(jdawu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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