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표윤지 기자] 충북도가 누구나 인공지능(AI) 기반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다.
도는 21일 KTX 오송역 청주 오송선하마루에서 ‘충북AI미디어센터’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도내 최초 AI 영상 콘텐츠 창작 거점이다. 누구나 AI를 활용해 영상·드라마 등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해 최정훈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장, 박재주 의원, 서정은 AI미디어센터장(만화가), 콘텐츠 기업 관계자, 창작자, 도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 △유통 △실무교육 △일자리 연계를 통합 제공한다. 앞으로 웹툰이나 숏폼,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로 확장해 글로벌 진출도 추진한다.
AI미디어센터는 오송선하마루를 중심으로 콘텐츠기업지원센터(청주), 진천스토리창작클러스터 등과 연계해 창작·교육·유통을 아우르는 ‘AI 창작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챗지피티(ChatGPT), 미드저니(Midjourney) 등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실무 중심 콘텐츠 교육을 운영하고, 프로젝트 팀 단위의 제작 활동으로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과 수익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AI시대에는 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충북AI미디어센터는 그 출발점으로, 충북이 AI문화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표윤지 기자(py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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