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전 세계 기상·해양·빙권 분야 석학들이 참여하는 ‘2025 IUGG 기상·해양·빙권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25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서로 연결된 지구’라는 주제로, 45개국 1500여명의 국내외 기후과학 연구자와 산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의 과학적 해법을 모색한다.
‘국제 측지학 및 지구물리학 연맹(IUGG)’ 산하 공동학술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는 기조 강연, 학술 세션, 기상·해양·빙권 산업 전시회, 비즈니스 미팅, 현장 견학 등 다양한 공식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난 20일에는 영화의전당에서 ‘지구환경영화제’가 열렸다. 오는 24일에는 청소년과 교사를 위한 과학 교육 프로그램 '어스 사이언스 데이'가 벡스코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21일 오후 5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해 기상·해양·빙권 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장, ‘국제 측지학 및 지구물리학 연맹’과 산하 학회 대표, 국내외 과학기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기후위기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중대한 도전이자 지금 이 순간 우리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며 “이번 BACO-25가 과학기술을 통해 기후위기의 해법을 찾고, 국제 사회의 협력을 끌어내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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