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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 축구장 3만4000개 면적 농작물 침수⋯벼·논콩 피해 속출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전국 곳곳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축구장 3만4000개 면적의 농작물이 물에 잠긴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홍성군 갈산면 동산리 한 비닐하우스가 전날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폐허로 변해 있다. 2025.7.17. [사진=연합뉴스]
17일 홍성군 갈산면 동산리 한 비닐하우스가 전날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폐허로 변해 있다. 2025.7.17. [사진=연합뉴스]

2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벼와 콩 등 농작물 2만4247㏊(헥타르·1㏊는 1만㎡)가 침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축구장(0.714㏊) 약 3만4000개를 합해 놓은 규모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의 초동 조사 결과로 피해 현황은 변경될 수 있다.

침수 피해 작물은 벼(2만986㏊)와 논콩(1860㏊)이 대부분의 면적을 차지했다. 멜론(139㏊)과 수박(127㏊), 고추(108㏊), 쪽파(95㏊)도 침수 피해를 봤다.

지역별로는 집중호우가 내린 충남의 침수 피해가 1만6714㏊로 가장 컸다. 전남은 6361㏊, 경남은 875㏊의 피해를 입었다.

가축은 닭 92만5000마리, 오리 10만8000마리, 소 60마리, 돼지 829마리 등 103만4000마리의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농식품부는 신속한 재해복구비와 재해보험금 지급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체계를 가동하고 농업재해보험 조사 인력을 최대한 투입하는 등 총력 대응하고 있다.

또 호우 이후 병해충 방제와 작물 생육 회복을 위해 약제·영양제를 할인 공급하고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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