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 동구의회 이지현 의원이 18일 열린 제287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전용 승하차 공간 설치를 대전시와 대전시의회에 건의했다.
이 의원은 대전시 교통약자 수가 약 46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32.5%에 달한다며, 이들을 위해 대전시가 특별교통수단을 운영하고 있지만 정작 대전역, 서대전역, 복합터미널 등 주요 교통거점에는 전용 승하차 공간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차량이 일반 도로에 임시 정차하면서 교통 혼잡과 안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용자 불편을 줄이기 위한 전용 공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지현 의원은 창원시 등 일부 지자체의 사례를 언급하며, 대전시도 설계 단계부터 이용자 의견을 반영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 제도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이 단순한 복지를 넘어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과제라고 강조하며 대전시의 적극적인 실행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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