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강원 양양서 미래전략 시책 발굴 워크숍 개최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군은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 양양군 일원에서 ‘미래전략 시책사업 발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성주군 공무원들이 타 지자체의 우수 사례를 직접 체험하며 전략적 사고와 협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서핑문화 중심지 조성 사례 특강 △오색 케이블카 추진 과정 설명 △서핑·루지 체험 등 팀빌딩 활동이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양양군이 군사보호구역 등 규제 환경을 극복하고, 해양레저와 청년 유입 기반을 조성해 지역을 재도약시킨 과정을 집중적으로 탐색했다.

특히 첫날 강의에서는 양양군이 지역 자원을 바탕으로 ‘서퍼비치’와 ‘양리단길’ 같은 대표 콘텐츠를 어떻게 육성했는지를 직접 보고 듣는 현장 중심 교육이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성주군에 적용 가능한 전략사업 모델 발굴 가능성을 타진했다.

2일차 일정에서는 오색 케이블카 사업의 사례를 중심으로, 갈등 조정·규제 해소·주민 협의 등 적극행정의 핵심 요소들이 공유됐다. 성주군 공무원들은 장기 표류 중인 지역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실질적 해법과 동기를 얻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견학이 아니라 실무 중심의 전략을 배우고 실행 역량을 높이는 시간이었다”며, “현장 중심의 체험을 바탕으로 군민이 실감할 수 있는 성주형 미래 전략을 적극 발굴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