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빈집 예술공간 1층에서 기획 전시 '창의집현전: 한글아트지비지'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여주의 역사성과 예술을 결합한 문화예술 기획전으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시각 예술가 지비지(ZiBEZI) 작가가 참여한다.
지비지 작가는 인간, 사랑, 동물, 자연, 우주 등 생명과 존재에 대한 탐구를 주제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으며, 영화 '기생충'에서 다송이의 자화상을 그린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전시는 총 3개의 섹션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관람객은 작가의 작업 방식을 바탕으로 ‘나만의 한글 아트’를 제작하고 전시장 벽면에 직접 전시하며 '오늘의 집현전'을 만들어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순열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이 담긴 한글의 창제 의미를 되새기며, 한글의 창의성과 소통의 가치를 함께 체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주=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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