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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정비사업 연달아 수주⋯상반기 2.8조 달성


"경영상황 개선되며 시장 평가도 달라져⋯안정화 국면 진입"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의 상반기 정비사업 수주고가 2조8000억원대를 초과하는 등 경영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 올해는 서울과 지방 대도시 정비사업 수주 성과가 두드러지며, 업계 안팎에서는 본격적인 안정화 국면으로 진입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18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HDC현대산업개발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2조8272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1조3331억원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9244억원)을 포함해, 미아9-2구역(2988억원), 신당10구역(3022억원) 등 서울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확보한 결과다. 지방에서는 강원 원주 단계주공(4369억원), 부산 광안4구역(4196억원), 연산10구역(4453억원) 등 대도시 정비사업에서도 성과를 올렸다.

HDC현대산업개발 사옥 전경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정비사업 수주 확대는 조합들의 신뢰 회복과도 연결된다"며 "정비사업은 단순한 시공 수주를 넘어 수년간 함께 사업을 추진할 ‘파트너’를 선택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조합과 시공사 간의 신뢰가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주요 정비사업지에서 다시 유력 시공사로 거론되고 있다는 점은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초구 방배신삼호 재건축 사업에서는 HDC현산이 단독 입찰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으며, 오는 7월 26일 조합 총회를 앞두고 있다. 강남권 핵심 단지인 송파한양2차 재건축에서도 글로벌 설계 그룹과의 협업을 통한 차별화된 제안으로 경쟁에 나서는 등 조합과의 신뢰 회복을 바탕으로 주요 현장에서 다시 시공사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4조3059억원 수준의 매출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으며, 상반기 분양 및 정비사업 실적은 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할 기대감도 보이고 있다. 안정적인 경영으로 지난해 말 국내 3대 신용평가사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상향했다.

이에 주가도 높아지는 추세다. 올해 2월 초 1만6000원대였던 HDC현산의 주가는 이달 중순 현재 2만 7000원대까지 상승하며 5개월 만에 약 70% 가까이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건설업 지수 상승률(약 10%)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최근에는 국민연금이 HDC현산 지분율을 7% 가까이 확대하며 기관투자자들의 신뢰도 빠르게도 회복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실적 개선, 재무 구조 안정, 신용등급 상향 등은 시장의 신뢰를 반영한 결과"라며 "축적된 디벨로퍼 역량과 안정된 자금력을 바탕으로 수도권 도심 복합개발과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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