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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국내 첫 ‘면암 최익현 기념관’ 조성 확정


2025년 준공 목표…사상·행적 기리는 종합 역사문화공간으로

[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충남 청양군에 국내 최초로 면암 최익현 선생을 주제로 한 전문 역사문화 공간이 들어선다.

청양군은 현재 추진 중인 ‘선비충의문화관 조성사업’의 정식 명칭을 ‘면암 최익현 기념관’으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명칭 확정은 2025년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지역 주민과 전문가, 관련 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이뤄졌다.

총사업비 168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면암 최익현(1833~1906) 선생의 사상과 행적을 기리고 선비정신과 애국정신을 후세에 널리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선비충의문화관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청양군]

조성지는 청양군 목면 송암리 모덕사 일원이며, 주요 시설로는 △전시실 △교육체험실 △숙박시설 △‘면암의 길’ △연못·누각 등이 포함된다. 특히 국내 최초로 면암 선생을 주제로 조성되는 전문 문화공간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

전시실은 한식 목구조로 구성되며, 면암의 학문 형성과 사상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모덕사 소장 유물 기록화 사업을 통해 확보한 고문헌 및 민속유물 등 약 3만여 점 가운데 가치 있는 자료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5인실 기준 8동 규모의 숙박시설도 함께 조성해 1박 2일 이상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체류형 관광 유치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청양군 관계자는 “이번 명칭 확정을 계기로 면암 최익현 선생의 정신을 전국에 알리고, 기념관이 청양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와 함께 전시·체험·숙박시설 등 부속시설의 세부 명칭과 통합브랜드(MI) 개발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청양=정다운 기자(jdawu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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