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 완도군은 대표 수산물인 전복 소비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완도 전복은 좋은 품질임에도 불구하고 전복 생산량 증가, 대량 출하 등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해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매년 삼복 시즌에 소비자들에게 원기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전복 먹기를 권장하는 ‘복날엔 전복, 전복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초복을 앞두고 세종시 싱싱 장터 로컬 푸드 매장, 대형마트 등에서 전복을 홍보·판매했다.
이달 초에는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완도보이가 참여한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활 전복을 직접 손질해 포장해주는 이벤트는 고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으며, 약 2,680kg의 전복이 소비됐다.
세종시 싱싱 장터에서는 (사)한국전복유통협회 회원사들이 참여해 완도 전복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630kg를 판매했다.
군 대표 온라인 쇼핑몰 ‘완도청정마켓’에서는 전복을 최대 30% 할인하는 행사를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전복 생산량 증가·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전복 생산 어가가 짊어지고 있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 행사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완도=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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