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대상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기술 전시회 'IFT 2025'에 참가해 다양한 스페셜티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소재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기술 전시회 'IFT 2025'에 참가했다. [사진=대상]](https://image.inews24.com/v1/0042cc41ccb23b.jpg)
IFT 전시회는 국제 식품 학술 기구 IFT(Institute of Food Technologists)가 매년 주최하는 식품 기술 분야의 대규모 전시회다. 시카고 매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90여 개국의 1200여 개 기업과 2만여 명의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도 식품업계가 주목하는 다양한 고기능성 소재 제품과 69년간 축적해 온 기술력을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소재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샘플 시연을 통해 감칠맛과 저염 설루션의 차별성을 증명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펼쳐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대상은 지난해 론칭한 대체당 통합 브랜드 '스위베로'의 알룰로스를 소개했다. 알룰로스는 무화과나 건포도 등 일부 과일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희소당의 일종으로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 체내에서 대사되지 않아 칼로리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천연 조미 소재도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선보인 '나미노'는 '클린라벨'과 '비건' 등 글로벌 식품 트렌드에 부합하는 차세대 천연 풍미 소재로 감칠맛을 부여하면서도 나트륨 섭취를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식물성 기반의 유화안정제 '에멀에이드'도 눈길을 끌었다. 에멀에이드는 기름과 물처럼 잘 섞이지 않는 성분을 균일하게 혼합해 안정적으로 유지해 주는 유화안정제로 동물성 유화제인 난백이나 카제인을 대체할 수 있어 원가 절감은 물론 비건 및 알러젠 프리 제품 개발에 적합하다.
이효훈 대상 소재마케팅실장은 "IFT 2025에서 글로벌 식품업계 전문가들에게 대상이 보유한 고기능성 스페셜티 소재 경쟁력을 알리고, 현지 바이어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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