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일상화됨에 따라, 폭염과 집중호우로부터 사회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현장 중심 대응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남미경 경주시 시민복지국장은 9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관내 아동·청소년 복지시설, 노인·장애인 일자리 사업장, 자활근로사업단 등을 직접 방문해 폭염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와 참여자를 격려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혹서기 취약계층 근로자 보호를 위한 조치인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 △냉음료 제공 △근로시간 조정 등이 현장에서 실제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집중 확인했다.
또한 현장 간담회를 통해 종사자 및 참여자의 의견을 듣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를 검토했다.
시는 사회복지 현장 근로자 보호 외에도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예방 대책도 추진 중이다.

읍면동과 협력해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AI 기반 모니터링 및 사례관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아울러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실질적인 지원도 병행하며,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남미경 시민복지국장은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모든 시민이 폭염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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