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경북대, 18일‘인간과 AI의 협력’주제로 국제 심포지엄 개최


하버드대·콜럼비아대 등 세계 석학 강연…AI 시대 인간 역할 조명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대학교(총장 허영우)가 인공지능(AI) 시대 인간의 본질과 AI와의 협력 가능성을 학제 간 시각으로 조명하는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

경북대 국제협력연구센터(센터장 이학)는 경영학부, 문헌정보학과, 영어영문학과, 정치외교학과, 철학과, 통계학과 등 6개 BK21 교육연구단(팀)과 공동으로 오는 18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효석홀에서 ‘인간과 AI의 협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인간과 AI의 협력’을 주제로 한 국제 심포지엄 포스터 [사진=경북대학교]

이번 행사는 챗GPT 등 생성형 AI 기술이 대학 사회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학문 간 연계를 통해 AI의 바람직한 활용 방향성과 인간 중심 가치 회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다양한 전공의 연구자들이 기획부터 공동 참여해 AI를 주제로 한 학제 간 접근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심포지엄은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하버드대, 콜럼비아대, 토론토대, 뉴욕대 등 세계 주요 대학 석학들이 참여해 강연을 진행한다.

하버드대 아만다 클레이보(Amanda Claybaugh) 학부교육 학장이 첫 발표자로 나서 하버드의 AI 교육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이어 마틴 푸크너(Martin Puchner) 교수는 인간과 기계의 협력적 사고에 대해 발표한다.

콜럼비아대 데니스 이 테넨(Dennis Yi Tenen) 교수는 기계 번역의 한계를, 토론토대 자베드 모스타파(Javed Mostafa) 학장은 보건 데이터의 활용 방안을 다룬다. 마지막으로 뉴욕대 사피나 알리(Safinah Ali) 교수는 아동의 창의적 학습을 위한 포용적 AI 에이전트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각 세션 후에는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지정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모든 강연은 영어로 진행되고 실시간 통역이 제공된다.

이학 국제협력연구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AI 시대 인간의 역할을 되짚고, 교육과 사회 전반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탐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경북대의 국제적 연구 역량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 주민을 포함한 일반인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경북대, 18일‘인간과 AI의 협력’주제로 국제 심포지엄 개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