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도가 16일 오후 1시를 기해 호우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도 전역에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유입돼 18일 오전까지 경기남부 최대 200mm 이상, 경기북부 최대 1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2단계를 가동하고 본격 대응에 나섰다.
비상 2단계는 상황관리, 소관 시설별 피해 응급복구, 긴급생활안정 지원 등 12개 반 29명이 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업해 피해현황 및 대응상황 등을 점검하며 호우에 대비한다.
올 들어 최고 수준의 강우가 예상됨에 따라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과 관련 부서에 철저한 사전대비에 대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특별 지시에 따른 것.
주요 지시사항은 △지하차도·하천산책로·세월교·둔치주차장·야영장 등 침수우려 도민이용시설 사전통제 △반지하주택·산사태취약지역 등 우선대피대상자 안부 전화 및 사전대피 권고 △하천공사장 유수소통 지장물 제거 등 현장점검 및 현장관리자 비상대기 △선행강우 이후 호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우려 대비 사전점검 및 예찰 등이다.
김 지사는 "올해 들어 이번처럼 많은 비가 예보된 것이 처음인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위험시설에 대한 사전점검과 예찰, 위험상황 발생시 선제적 사전대피 등을 적극 권고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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