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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국제자매도시 칭다오 방문…교류 활성화 신호탄


대구시 대표단, 칭다오시 초청으로 ‘국제자매도시 교류의 달’ 행사 참석
코로나19 등 국제 이슈로 인해 멈췄던 자매도시 교류 재개를 위한 방문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가 중국 칭다오시의 공식 초청으로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국제 자매도시 교류의 달’ 행사에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표단은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을 단장으로 구성됐고 양 도시 간 교류 확대 및 실질적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사진=대구시]

대구시와 칭다오시는 지난 1993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32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고위급 인사 상호 방문, 공무원 연수 등 공공부문 협력을 중심으로 여성단체, 문화예술, 관광, 의료, 청소년 등 민간 영역까지 협력의 폭을 넓혀왔다.

최근 경제 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대구 소재 금속 절삭 및 공작기계 관련 8개 기업이 칭다오 국제공작기계전에 공동관으로 참가해 200건 이상의 상담과 170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대구시는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에 칭다오 기업을 초청해 경제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대학 간 교류도 활발하다. 대구국제대학생캠프(6월 30일~7월 5일)에는 칭다오대 학생 2명이 참가했고, 칭다오에서 열린 한중일 국제대학생캠프(7월 10일~13일)에는 영남대 학생 10명이 참여하는 등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국제 교류도 활기를 띠고 있다.

이번 대표단 파견은 지난 3월 칭다오시 외판 부주임 일행이 대구시를 방문해 자매도시 교류 확대를 제안하면서 추진됐다. 대구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방정부 간 협력을 보다 공고히 하고, 양 도시의 실질적 교류 재개를 공식화할 방침이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칭다오 맥주축제와 연계한 이번 국제행사를 통해 경제와 문화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특히 대구치맥페스티벌과의 공동 연계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방문은 국제 정세로 다소 소원했던 양 도시 간 교류를 공식적으로 재개하는 신호탄이자, 미래 협력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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